
오늘은 이번 주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액션 영화 ‘인터셉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오랜만에 나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액션 영화라 많은 기대를 했지만 역시 그 기대감을 모두 충족시킬 수는 없는 완성도였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스토리에 통쾌한 장면도 다수 나와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긴장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주연 배우 엘사 파타키다. 우리에게는 토르로 잘 알려진 크리스 햄스워스의 아내이기도 하다. 생각보다 좋은 액션 연기를 보여주며 여전사의 느낌을 제대로 보여줬다. 그래서 여성 중심의 빈약한 시나리오가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도 준비되어 있으니 보시는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그럼 줄거리와 결말은 알아보자!

NETFLIX 인터셉터
장르: 액션 개봉일: 2022년 6월 3일 러닝타임: 98분 국가: 미국, 호주 스트리밍: 넷플릭스 평점: IMDB 4.4점 출연진: 엘사 파타키, 루크 브레이시얼론 글렌네인, 폴 시저, 마커스 존스


초반의 줄거리
넷플릭스 액션 영화 인터셉터의 스토리는 태평양 한복판에 위치한 미사일 요격기지 SBX-1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육군 대위 콜린스는 얼마 전 한 사건에 연루돼 이곳으로 쫓겨나게 배치된다.
그가 SBX-1에 배치된 이유는 정말 기가 막힌다. 3성 장군이 진급시키자 콜린스에 접근해 잠자리를 요구했기 때문이었다. 누가 봐도 장군에게 잘못이 있어 보였지만 오히려 피해를 본 건 그녀였다.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은 물론 원래 복무하던 기지에서도 쫓겨났기 때문이다.


콜린스가 기지에 막 도착했을 때 러시아 공격 잠수함이 기지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늘 있었던 일이라 가볍게 경계태세만 갖추던 당시 러시아에 위치한 미사일 기지가 탈환됐다는 속보가 들려온다.
그리고 기지에 있는 미사일 16기가 미국을 향해 조준된다! 기지를 탈환한 테러리스트들이 일으킨 일이었다. 만약 미사일이 발사되면 요격기지인 SBX-1에서 신속히 대처해 본토로 날아가지 않도록 막아야 했다. 너무 긴장한 대원들!


그때 기지 내부에 테러리스트들이 침입한다. 사실 내부에 잠입한 적이 있었다! 리더 알렉산더 케셀을 중심으로 10명에 가까운 적이 기지 내에서 비밀리에 활동 중이었다.
그리고 핵미사일이 발사되기 시작한다. 적은 본토로 향하는 미사일을 격추하지 못하도록 통제실에 침입해 장비를 제거하려 했다. 서둘러 통제실을 폐쇄한 콜린스와 동료들. 과연 그들은 미국으로 향하는 핵미사일을 막을 수 있을까.


스릴 대신 PC?
영화 인터셉터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도, 완성도 높은 액션도 볼 수 없었다. 앞서 엘사 파타키의 연기가 좋았다고 말했지만 혼자 고군분투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일부러 이렇게 연출했는지 액션 자체에서 B급 냄새가 너무 나서 가끔은 촌스럽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여러 명의 적을 상대하는 비현실적인 장면이 액션영화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단순하게 흐르는 일대일 대결 방식도 질렸다. 토너먼트를 보는 줄 알았어.


이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킬링타임용으로 그저 그런 작품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스토리에 꽤 많이 붙어있는 pc가 감상하는 내내 불편하게 느껴졌다.
액션 영화임에도 괜한 주제에 너무 집중한 게 아닌가 싶었다. 적어도 긴장되는 분위기 정도는 기본적으로 깔고 난 뒤에 pc를 넣든지 안 넣든지 해야 하지 않았을까.
인종차별이나 직장 내 여성들이 받는 부당한 차별을 억지로 지적하고 극복했다면 훨씬 좋았을 텐데 쓸데없이 집중해서 얘기하는 느낌이었다.


넷플릭스 영화 인터셉터에서는 반가운 얼굴이 스치듯 지나가기도 한다. 주연 배우 엘사 파타키의 남편 크리스 헴스워스가 카메오로 등장한 것! 비중 있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카메오치치고는 분량이 많았다. 나온 장면만 합쳐보면 거의 30초 이상 출연한 것 같다.
결말 후 나오는 쿠키 영상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는데 특별히 의미 있는 장면이 아니라 팬들에게 인사하는 느낌 정도? 참고로 크리스 헴스워스는 오는 6월 17일 넷플릭스에서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더헤드’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결말
결국 통제실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온 적에게 제압당한 콜린스. 하지만 그는 손을 놓고 적을 하나씩 제압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대책이 있었다. 기지를 바다 밑으로 가라앉힐 것!
결국 그녀는 그들에게 통제실을 넘기는 척하며 긴장을 풀었다. 아무 의심 없이 안으로 들어온 알렉산더 케셀과 동료들은 핵미사일 발사 명령을 내렸다. 그때 숨어있던 주인공이 등장해 적을 모두 제압하고 미사일 격추에도 성공한다는 결말로 영화가 막을 내린다.


화려한 액션과 긴장감보다 PC가 가득했던 영화 ‘인터셉션’.
누군가에겐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은데…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한번 감상해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