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준영입니다!오늘은 한국을 대표하는 카셰어링 3사의 편도 서비스를 비교하면서 상황별 카셰어링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왼쪽부터 쏘카와 그린카, 그리고 피플카의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는 쏘카와 피플카의 경우 첫 화면을 카테고리로 나눠 서비스를 소개하는 반면 그린카는 그린존을 우선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들 중에서 저는 편도 서비스에 대해 가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지역별 렌트존 수, 위치는 천차만별이라 비교는 별 의미가 없어 보여 가장 중요한 가격을 비교해보려고요!그전에 각 카셰어링 업체별 렌트 방식을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쏘카의 편도 서비스, 그린카 편도 서비스, 피플카 리턴 프리! 쏘카와 그린카도 인기가 없기 때문에 그만 편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그 이유는 비교적 오래전부터 편도를 운영해 왔지만 비교적 높은 편도 패널티 금액으로 사실상 이용하는 사람만 사용하라는 형식으로 운영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편도반납이 가능한 지역을 증설하거나 인하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했지만 아직도 부담스러운 가격인 것은 사실입니다.
쏘카의 경우 내가 원하는 반납 장소에 반납할 수 있는 반면 편도 비용이 차량 렌트 금액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비용을 받고 있습니다.
유료 주차장에 반납하더라도 주차비는 쏘카 측이 부담한다고 하지만 집에서 반납하고 싶다거나 공영 주차장으로 반납을 원하는 일부 운전자에게는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강남 중심이나 주차요금이 매우 비싼 곳에 반납해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손실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린카의 경우 원하는 곳에 반납하는 방식, 지정된 그린존에 반납하는 방식 등 총 2가지 편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대여 구역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시간 등에 따라 비용은 제각각이지만, 일부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핀을 지정했더니 약 9천원 정도의 편도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좀 더 먼 지역을 선택할 경우 가격은 2-3만원까지 듭니다.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피플카 프리존 피플카에서는 리턴 프리라는 이름으로 편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앞서 소개한 대형 카셰어링 업체와는 조금 다른 방식의 편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경기지역에 배치된 ‘프리존’이면 어디서나 대여·반납해도 추가 패널티 요금이 발생하지 않고 반납시간이나 반납 장소를 미리 설정할 필요 없이 이용한 시간만큼 대여료(보험료)만 납부할 수 있어 경제적 이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피플카 리턴 프리일 경우 200KM까지는 주행요금을 추가 청구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주행요금이 대여료에 이미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편도로 반납하면 타카셰어링 업체는 그에 따른 비용을 더 받으려는 반면 피플카는 오히려 혜택을 더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럴 때 남는 게 있나 싶을 정도로 이용객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서울·경기도에 위치한 리턴프리존 가격도 싼데 주행요금도 포함된 가격이라고?예전 구형 차량만 골라서 인기 없는 지역에서만 빌려주는 거 아니야?현재 리턴 프리에는 기아 ev6, 현대 아이오닉5, 니로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신차급 컨디션의 차량이 배치돼 있었습니다.실제로 본인도 서울·경기도에서, 그것도 프리존에서만 대여·반납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 한정적이지 않을까? 라는 걱정도 있었는데요.
약 두 달 동안 피플카 리턴 프리존을 이용하면서 제가 편도로 가고 싶은 위치에 반납을 위한 프리존이 없었던 적은 거의 없을 정도로 수도권 내 주요 밀집지역에는 프리존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오히려 프리존에 마련된 차량이 한자리에 머물지 않고 계속 이동하다 보니 원하는 차량을 렌트하지 못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가끔 주변의 리턴 프리 차량을 볼 때마다 제가 예전에 탔던 차량이 경기도에 가 있는 모습을 보고 신기하기도 합니다.내가 어제 집 근처 강남역 프리존에 반납한 차가 자고 일어났는데 상암동으로 가고 있는 기적…
리턴 프리존 내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그린카 쏘카 친구 저는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피플카 프리존에서 리턴 프리(편도)로 기아 ev6 전기차를 렌트했습니다.
꼭 알아야 할 점은 리턴 프리는 서비스 특성상 사전에 렌트를 예약할 수 없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제 경우 해당 주차장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충분히 픽업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어서 픽업을 예약하고 출발했습니다.
리턴 프리 렌터카를 신청하는 순간 차량을 픽업할 수 있는 시간으로 15분이 주어집니다.
이 시간을 활용해 차량 위치로 이동하고 대여 전 외관 점검 등을 진행합니다. 물론 렌트 취소도 가능합니다!픽업시간은 기본 15분은 무료, 추가요금 1,000원이며 15분씩 총 30분 연장 가능합니다:)
리턴 프리 마지막 혜택! StayPoint 제도입니다.자동차의 시동이 꺼진 채로 정차해 있으면 주차한 시간만큼 분당 100포인트의 staypoint가 지급되는데요.제 경우 리턴 프리가 편도형 렌터카라고 무조건 제가 가고 싶은 목적지 근처에서 바로 반납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에 따라 이곳저곳을 경유하거나 돌아와서 반납하기도 합니다. 이때 부득이하게 주차를 하게 되는데, 이 시간들이 포인트로 돌아오는 겁니다!
해당 포인트는 다음 대여 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가격으로 돌아가서 말씀드리자면 오늘 제가 비교한 사항은 ‘편도’ 기준입니다.
피플카는 아직 VIP 혜택이나 구독 서비스를 하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완전히 3사를 동일 기준으로 하루 단위 렌트를 비교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 실제 타사 카셰어링을 이용하면서 ‘하루’ 기준으로 렌트해야 쿠폰을 적용할 수 있는 등 차량이 굳이 필요하지 않지만 가격 때문에 필요시간보다 길게 빌린 적도 많았던 점을 참고해 편도 서비스를 비교하게 됐습니다.
피플카는 VIP 혜택이나 유료 구독 상품이 없는 대신 이벤트 쿠폰을 다양한 종류로 제공하고 있는데 기존에 쏘카나 그린카를 이용하신 분들이 편도형이 아닌 일일 단위 렌트를 찾으신다면 쏘카 여권, 그린카 신규 vip 혜택 등을 활용하신 경우 피플카보다 저렴한 가격에 렌트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혹은 편도형 렌터카를 원하는 이용자 시점으로는 피플카가 아직까지 좋은 선택지라는 것은 거짓없는 팩트네요!
타사 유료 구독, 장기 회원 혜택이 모두에게 평등하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피플카와 동일한 가격이라는 기대가 사실 욕심이지만 주차 시간이 다소 긴 이용 일정이나 수도권 내 여러 경유지를 오가는 경우에는 이용 시간만큼 결제하는 피플카의 리턴 프리도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도만 참고해주셔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전에 주차예상시간과 왕복주행거리를 잘 계산하여 소개한 피플카의 리턴프리 편도서비스와 타사 편도형 상품의 장점과 단점 등을 참고하시어 가장 가격이 합리적인 것을 선택하시길 권장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쏘카 #그린카 #피플카 #카셰어링 #어디서나피플카 #리턴프리 #렌트카 #기아ev6 #ev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