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임신 9주차에 접어들었다.
앱 속 아기 그림에는 꼬리가 없어지고 팔다리가 생겼다.너무귀여워>
910주차가 되면 대부분 사람 모양을 갖추는다고 한다.
포즈보고..너무 사랑스러워..다리가 됐다고 자랑하는 포즈..
이 시기의 아기는?몸통 팔 다리의 발달이 두드러지고 얼굴 윤곽도 더 뚜렷하다.손발가락 모양을 가다듬다.
올챙이처럼 보이던 꼬리가 서서히 사라진다.
생식기가 발달하기 시작하지만 아직 성별을 구분할 정도는 아니다.(태아의 성별은 수정 당시 이미 결정되었던 사실!)
이 시기의 어머니는?* 앱상의 내용 – 약간의 홍조를 띠는 아기에게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체내 혈액량이 증가하고 임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엷은 홍조를 띨 수 있으므로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불안한 심리상태와 감정의 기복을 경험-호르몬 균형이 깨지면 감정의 기복이 심해져 쉽게 짜증이 나는 경우도 없이 눈물이 날 수 있다.
- 나의 실제 증상 – 변비와 극심 변비가 이렇게 고통스러울 줄 몰랐어 임신 전에는 거의 경험하지 못했던 증상… 아랫배가 무겁고 앉기 어려울 정도로 불편함이 느껴진다.
- 워낙 매워서 평소 관심도 없던 락토핏 유산균, 파란주스, 그리스요거트 구입..그 효과와 후기는 추후 포스팅 예정!
- – 빈뇨 여전히
- – 공복과 공복이 자주 찾아오는 순간부터 감기 직전까지 무언가를 먹지 않으면 매우 공복ㅠㅠ 입덧이 없는 대신 이것이 먹물 염색의 일종인가? – 아직 초기인데도 배가 출렁출렁…
- – 졸음현상=저녁을 먹으면 마치 루틴처럼 바로 졸음이 쏟아지고 초저녁부터 정신없이 잠들기 시작한다.
- 갑상선 자극호르몬과 임신과의 상관관계 8주차에 병원을 방문하여 각종 기초검사를 받았으나
- 며칠 뒤 병원에서 개별 연락이 왔다.갑상샘 자극 호르몬 수치가 조금 높다며 내과 진료를 권했다.
- 순간 너무 놀라 다음날 바로 내과를 찾았다.
- 갑상샘 자극 호르몬이란? – 갑상샘 자극 호르몬이란?갑상샘 자극 호르몬은 갑상샘 호르몬의 생성과 분비를 자극해 혈중 갑상샘 호르몬이 감소하면 거꾸로 갑상샘 자극 호르몬이 증가해 체내에서 안정된 농도로 유지되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 이에 따라 갑상샘 기능 저하증의 경우 거꾸로 갑상샘 자극 호르몬이 증가하고 갑상샘 기능 항진증의 경우 갑상샘 자극 호르몬이 감소한다.
- 갑상샘 호르몬과 임신의 상관관계 갑상샘 호르몬은 임신을 유지하고 태아의 뇌 및 신경발달에 매우 중요한 호르몬이기 때문에 갑상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임신이 잘 안 되고 유산이나 조산 등과 같은 산과적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태아의 갑상샘은 임신 3개월경에 만들어져 임신 5개월경에 자신의 갑상샘 호르몬을 사용하게 되므로 임신 5개월 전(임신 초기)에는 모체로부터 필요한 갑상샘 호르몬을 전량 공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모체가 갑상샘 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 태아에게 옮겨갈 갑상샘 호르몬이 부족하게 된다.
- 첫 임신 3개월 동안은 태아의 뇌와 신경발달을 비롯해 다양한 장기가 만들어지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 기간에 부족하면 태아의 발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 따라서 갑상샘 기능 저하증을 진단받으면 반드시 갑상샘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한다.
- 저의 진료내용? 태아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엄마의 호르몬을 사용하지만
- 그래서 보통 일반인의 정상 수치는 5 이하로 본다면 임신부의 정상 수치는 더 엄격한 기준인 2.5 이하로 본다는 것이다.
- 내 경우 수치가 3.19여서 일반인으로서는 정상 수치였지만 임신부 기준보다 높아 내과 진료를 권유했던 것이다.
- 나의 경우 다행히 큰 차이는 없으므로 갑상샘 호르몬은 그때그때 수치가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다고 해서 즉시 약을 쓰기보다는 다시 한 번 검사를 해보고 약 복용 여부를 결정하자고 하셨다.
- 만약 재검 후에도 수치가 범위 밖이라면 약을 쓰는 것이 태아에게 더 좋다고 하셨다.
- 임신 중 약을 먹는 것은 꺼릴 수 있지만 아기와 엄마에게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 주고 아기의 발달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이 경우엔 약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 재검 결과는 사흘 뒤에 통보한다고 하니 이번에는 정상 수치로 나와야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약을 제대로 먹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으니 불안해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