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걱정은 많이 있습니까?

갑상선암 걱정은 많이 있습니까?

건강에 자신이 있는 젊은이라고 해서 평생 건강하거나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충분히 젊은 층에서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고 암 환자도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부위에 따라 발생하는 암의 종류는 다르지만 발병률이 높은 암은 갑상선암이었습니다.

물론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서 생존율과 발견율이 높고 초기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좋은 암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그래도 암은 암이기 때문에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셨고 갑상선은 목 전면의 튀어나온 부분, 즉 울띠 2~3cm에 위치한 곳에서 나비처럼 생긴 기관이었습니다. 여기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 과정을 촉진하고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외부 환경이나 스트레스, 극한 자극 등이 발생하면 교란이 생기고 염증이나 심각한 경우 암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만약 암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다른 암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주변 장기로 전이가 진행되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착하다고, 아무 일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었습니다.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지 빨리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우선 목 주위에 혹이 닿는 경우가 있으면 즉시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실제로 이들 경로를 통해 내원하신 환자 중 5%가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또 환자 중 성별을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즉 여성호르몬과의 연관성도 의심되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우선 갑상선암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방사선 노출 이력인데, 이는 어렸을 때 방사선 치료를 자주 받은 사람이 시간이 지나 암을 겪는 경우가 많고 원전 사고를 당한 분들도 가장 많이 걸리는 질환이기 때문에 본인이 방사선 노출 여부가 있거나 가까이 있다면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또는 스트레스나 환경 변화 등을 들 수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반적인 암들도 대부분 초기에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그냥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우연한 기회에 의해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갑상선 연골이 있는 부위에서 약간 아래쪽과 양쪽에서 딱딱하지만 아프지 않은 혹이 만져질 때, 결절이 4cm 이상일 때, 결절 성장 속도가 빠를 때 또는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성대마비,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등이 있을 때는 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일단 무언가가 만져지고 내원되면 병원에서는 갑상선 결절 여부 및 악성 여부 예측, 전이 여부 파악 등 세부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번 내원하시면 문진 후 신체검사를 하고 흉부 가슴사진을 찍거나 혈액검사, 방사선 동위원소 옥소 전신촬영, 초음파검사 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많이 실시하는 검사 방법은 초음파 검사였습니다. 이것은 영상의학과 전문의로부터도 비교적 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CT나 MRI 검사와 달리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판단해야 하고 갑상선과 주변 조직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과 풍부한 임상 경험이 있어야 보다 명확한 진단 및 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검사자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또한 결절의 크기가 크거나 좋지 않은 경우 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세포 검사를 실시합니다. 가는 주사기를 갑상선에 삽입하여 세포를 빼내거나 조직 검사용 굵은 바늘로 갑상선 세포를 떼어 병리 검사를 실시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만약 암이라면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야 했습니다. 만약 크다면 제거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 수술은 갑상선을 제거하는 정도에 따라 갑상선을 모두 절제하는 ‘전절제술’과 일부만 절제하는 ‘반절제술’로 구분됩니다. 이때 암이 의심되더라도 매우 초기라고 간주되면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한 추적 관찰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가끔 암의 크기가 1.0cm 이하인 것을 제외하고는 갑상선에 생긴 유두암뿐만 아니라 갑상선 전체를 빼내는 것을 권장하는 의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갑상선 내의 여러 곳에서 유두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중에 암이 남아 있는지, 재발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편리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수술은 불안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곳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다 꺼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암 수술 후에는 기능 항진을 위해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했습니다.

대부분 수술 후 1~3일차 퇴원하는데, 이는 본인의 컨디션과 직장 여건에 따라 직장 복귀는 환자가 결정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회복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힘을 주는 일과 운동은 수술 후 1개월 후부터 서서히 시도해 보는 것이 좋았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갑상선 초음파 검사는 추적 관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는 수술 후 치료 결과를 확인하고 정상으로 보이는 림프절에서도 이후 추적 관찰에 도움이 되도록 초음파 검사 영상 기록을 남겨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개인이 암이나 결절이 의심되어 내원하여 세포검사를 실시하여 유두암으로 확인된 1cm 이하의 작은 암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적인 방법만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수술하지 않아도 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 검사로 추적 관찰이 가능하므로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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