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예방법은? 급성 녹내장증상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 불릴 정도로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초기 발견이 어려운 안구 질환, 녹내장입니다.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적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 알아차리기 어렵고,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된 후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을 찾게 됩니다.

특히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철에는 급성 녹내장 증상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녹내장은 시신경에 혈류의 변화와 안압의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기온이 갑자기 낮아져 일조량이 줄어들고 동맥혈관의 상태가 불안정해져 혈관기능을 조절하는 교감,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집니다.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됩니다.

눈 속의 혈관은 다른 부위의 혈관보다 가늘고 미세해서 겨울 날씨가 급성 녹내장 증상의 원인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만성 녹내장보다는 자각 증상이 뚜렷하고 단시간에 안압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어 구토 증상과 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급성 녹내장의 증상으로는 눈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의 통증을 호소하는 것도 있습니다.

뇌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신경외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MRI 검사 상에 문제적 소견이 없는 경우라면 대부분 급성 녹내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만성 녹내장은 우리나라 녹내장 환자의 대부분이 해당하며 급성과 달리 자각증상이 드물기 때문에 조기발견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증상을 들면 메스꺼움이나 구토, 두통, 눈 안쪽의 이물감, 피로감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되면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극단적인 경우 실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증상을 자각할 무렵이 되면 이미 시신경의 상당 부분이 손상되어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안개가 낀 것처럼 앞이 흐릿하게 보이고 물체가 어른거리고 주변 부부에게서 서서히 보이지 않는 이른바 터널시야 증상이 나타나면서 점차 그 원의 크기가 좁아져 실명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급성 녹내장 증상과 달리 만성 녹내장인 경우 환자 스스로 자각하고 간파하기 어려운 만큼 1년에 1~2회 안과를 방문하여 주기적으로 안압검사와 시신경검사 등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40세 이상 성인은 1년에 한번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며, 고도 근시 환자에게는 30세부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일단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녹내장 치료는 시신경이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보존해 나갈 것입니다.

약물을 이용하여 안압을 낮추거나 레이저로 홍채에 구멍을 뚫어 방수가 자유롭게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수술도 병행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습니까?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녹내장은 사실상 완치가 어려운 질환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녹내장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6개월에 한번은 눈에 특별한 이상이 없도록 정기검진을 통해 안구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생활 습관도 개선하여 눈의 건강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안압을 높이는 행동은 피하고 고개를 숙여 작업을 하거나 물구나무서기 또는 복근 등의 행동은 안압에 부담을 주는 대표적인 행동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또한 목을 너무 조이는 옷, 넥타이도 안구의 압력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2) 밤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어두운 밤에 엎드린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동공이 확대된 상태에서 안압이 상승하므로 안구에 치명적인 손상을 줍니다.
  4. 그렇기 때문에 밤에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엎드리기보다는 똑바로 앉아서 불을 밝히고 간단한 용무만 확인하고 스마트폰 화면을 빠르게 끄도록 하세요.
  5.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시야 결손 안구질환인 만큼 평소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를 통해 눈 건강을 안전하게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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