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BC ‘전지적 간섭 시점’에서는 이시영이 아들 정윤군을 등에 업고 버킷리스트 북한산 등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연은 아침부터 아들과 트리 장식에 나섰고 트리 꼭대기에 장식을 달기 위해 아들을 번쩍 들어 목말을 타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MC 전현무는 “엄마가 목말을 태워주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다”며 “정윤이가 생각하는 엄마는 어떤 엄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이시영은 “정윤이도 엄마를 따로 경험한 적이 없다”며 “놀이동산에 가면 거의 5~6시간 목마를 태운다.남편보다는 내가 낫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정윤이가 부모님을 그림으로 그릴 때 나를 더 크게 그린다”며 “아버지는 책을 읽고 아기자기하게 놀아주시지만 나는 돌려보내고 던져준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2017년 9살 연상인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다.배우 이시영은 리틀 백종원이란 별명을 가진 외식사업가 조승현 대표로 알려졌다.
조승현 대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루프탑바와 한우 전문점, 이시영의 단골이라는 돼지고기 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그가 대표로 있는 외식업체의 연간 매출은 25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시영이 아들 정윤과 북한산 등반에 도전했다.
이시영이 도전하는 코스는 지난해 청참시 출연 때 오른 것과 같았다.이시연은 어차피 땀 흘릴 거니까라며 간단히 세수를 했다.이어 정윤에게 옷을 입힌 뒤 몸무게를 재봤다.등산용 유모차는 20kg까지만 버틸 수 있기 때문이었다.다행히 정윤이가 16kg 미만이었다.이시영은 정윤과 커리어까지 20km를 짊어지고 산에 올라야 했다.
이시연은 정윤과 함께 어느 정도 상경한 뒤 본격적으로 아이를 업었다.이시연은 무게도 무겁지만 안전 때문에 더 긴장했다.한 시간쯤 가자 이시연도 피곤해 쉬기로 했다.정윤은 왜 멈추느냐고 순박하게 물었다.이시연은 “혼자 갔다면 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개인 채널 촬영팀이 소감을 말해 달라고 하자 어디 소감이 있나.너무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영은 힘들 텐데도 정윤의 잇단 질문에 친절하게 답했다.
이시연의 매니저는 나도 아빠가 되면 아이를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다.기념사진을 찍은 뒤 매니저가 가져온 김밥을 먹었다. 이시연은 내려오는 길이 걱정스러웠다.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하산해야 했다.또 아이가 잠들면 더 힘들었다.
하산을 시작하는데 이시영의 개인 채널을 보는 구독자들이 이시연에 대해 알아보고 사진을 요청했다.이시연은 정윤이 잠들지 않도록 당부했지만 결국 잠이 들었다.이시영이 정윤에게 내려 좀 걸어보겠느냐고 했지만 정윤은 단호히 거절했다.이시연은 “잠을 자면 두 배는 무거워진다”며 고생했다.홍현희는 한편으로 얼마나 편안해야 잠을 잘 수 있겠느냐며 이시연의 체력에 놀랐다.